[2010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vs 북한 - 아쉬운 선택.. 패배

대한민국 0 - 1 북한         

                 36' 리광천

한국 : 김승규, 김영권, 구자철, 박희성, 조영철, 김민우, 장석원, 김정우, 오재석, 윤석영, 김보경

북한 : 주광민, 리광천, 리철명, 최명호, 김국진, 전광익, 리광혁, 박남철, 박남철, 안철혁, 박철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한골차로 아쉽게 패했다. 대표팀은 후반 박남철의 퇴장으로 수적으로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했다.

  전반부터 슛팅은 많이 날렸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던 한국은 결국 북한의 한방에 무너졌다. 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리광천이 기회를 잡았고 리광천은 골문에 헤딩으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대표팀은 후반 북한의 박남철이 퇴장당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동원과 윤빛가람까지 투입되었지만 밀집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리그에서 28경기 22골을 넣으며 경기당 0.79골을 기록한 유병수나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이승렬 등의 탈락이 아쉬웠고 차출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박주영 등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부족했던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