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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EPL] 레딩 vs 미들스브로 - 이동국 선발 출장

GuPangE 2007. 12. 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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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진들의 부상으로 인해 간만에 입지가 좁아질대로 좁아진 이동국이 선발출장했다. 최근 연패에 빠진 레딩과 강등권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 보로는 서로를 이겨야 앞으로 다가올 '빡신데이' 박싱데이등 연말 살인적인 스케쥴에 대비해 조금은 승점을 벌어두는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다.

  전반은 원정팀인 미들스브로가 이번시즌 원정경기에서의 약한모습을 극복하려는 듯 여럿차례 골문안쪽으로 슛팅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슈왓쳐골키퍼가 결장한 가운데 대신 나온 보로의 턴벨은 레딩의 슛팅을 선방하며 안정적으로 경기하는데 일조하였다. 이동국은 초반 공을 찾아 헤매는듯한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갈수록 경기감각이 조금씩 돌아오는 듯 했고 슛팅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좋은 패스는 보여주었다.

  후반에 경기는 조금 더 격렬해졌다. 충돌하는 일도 많아졌다. 전반처럼 슛팅만 날리던 공격이 아니라 중앙에서 부터 치열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레딩은 53분 보로의 공격을 바로 역습으로 받아쳐 킷슨이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보로는 만회하기 위해 밀어부쳤고 69분쯤 이동국은 부상을 당한듯 툰자이와 교체하였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툰자이는 83분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오랜만의 선발출장에 결국 풀타임을 뛰지못한 이동국이지만 포항시절의 포스를 약간이나마 보여준 듯..

 

레딩 1 - 1 미들스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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