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17R 포츠머스vs토트넘

GuPangE 2007. 12. 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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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선데이를 앞둔 토요일 빅4 외의 팀들의 경기가 열렸다. 그랜드슬램 선데이라는데 부상자들도 많고 승점 1점이 아까울때라 기대만큼 경기가 재미있을런지는..

  제법 튼튼한 수비진과 문타리와 음와루와리 등 선수들의 좋은 활약에 최근 5경기 3승2무를 기록하고 있는 포츠머스.

  심한 초반 부진으로 감독이 바뀌고 2승 2무 1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과 바로 전라운드에서 맨시티를 이긴 토튼햄.

  두팀이 포츠머스의 홈 프래튼파크에서 경기를 치뤘다. 수비진의 단체부상과 로비킨의 출장금지까지 겹치면서 선발라인업이 변한 토튼햄은 조코라가 수비까지 내려왔고 베르바토프의 파트너는 벤트가 됐다. 포츠머스도 선수들이 잔부상이 있었지만 거의 회복하고 경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는 두팀 다 활발히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벤자니와 유타카가 여러차례 공격을 시도했고 토튼햄은 베르바토프가 열심히 뛰어봤지만 아쉽게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전반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끝났다.

  후반에도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고 양쪽 수비는 열릴 생각을 안했다. 80분이 되서야 레논이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두달여만에 베르바토프가 넣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토튼햄은 원정 첫승을 거두며 맨시티전 이후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고 앞으로의 일정에 자신감을 얻었다. 베르바토프가 오랜만에 리그 골을 기록한것도 토튼햄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좋을 것이다.

 

포츠머스 0 - 1 토튼햄

                            80' 베르바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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