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17R 아스날vs첼시

GuPangE 2007. 12. 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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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첼시의 경기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지리적으로 같은 런던에 있고 'Cashley' 에슐리 콜의 이적건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안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두팀이 경기를 하게되었다. 지난시즌 칼링컵 결승때는 난투극을 벌이기까지 했던 두팀이 다시 만난 것이다.

  아스날은 그동안 부상이었던 핵심 미드필더들이 돌아왔고 아데바요르만을 원톱으로 하며 라인업을 꾸렸고 첼시는 드록바가 상태가 나빠진 무릎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면서 전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셰브첸코를 원톱으로 하고 중원을 두텁게 구성했다. 

 전반에는 양쪽 다 잘 차고 잘 막았기에 쉽사리 득점이 나질 않았고 거친경기가 계속 되었다. 지난시즌 칼링컵 재방송같은 장면도 연출되었고 테리는 부상으로 탈벤하임과 교체되었다. 첼시가 조금 더 불운하게 전반을 마친건 윌리엄 갈라가 선제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종료 직전 코너킥을 체흐가 펀칭에 실패했고 갈라가 헤딩경합에서 승리하며 골까지 넣었다.

 후반시작과 함께 공세에 나선 첼시는 골문쪽으로 슛팅은 많이 날렸지만 골은 나지 않았고 아스날의 골은 반칙과 오프사이드로 인정받지 못했다. 정말 쉴새없이 거친 플레이가 나오면서 경고가 무려 10장이 쏟아졌고 신경전도 대단했다. 막판에 첼시에게 좋은기회가 계속 찾아오면서 아스날에 위기가 왔지만 무사히 넘기고 결국 승리하였다. 첼시는 올시즌 빅4와의 대결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되었고 아스날은 승점 1점차로 선두를 유지하며 다시 상승세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랜드슬램선데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재밌었던 경기가 나와줘서 만족스러웠던.. 역시 점수는 많이 나지 않았지만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아스날 1 - 0 첼시

45+2'갈라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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