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16R 미들스브로 vs 아스날 - 아스날의 무패마감

GuPangE 2007. 12. 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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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미들스브로와 아스날의 경기가 보로의 홈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아스날은 이번시즌 성적의 원동력인 파브레가스, 흘렙, 플라미니가 모두 빠졌고 곧 돌아올것 같던 반 페르시도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미들스브로는 슈와쳐골키퍼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지고 지난 경기에 이어서 턴벨이 나왔고 이적 후 리그 첫골을 넣은 툰자이가 알리아디에르와 선발로 나왔다.

  아스날은 15라운드 뉴캐슬전에 이와같은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왔지만 미들진이 달라지자 크게 위협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상대편에게 밀리는 경기를 했었다. 비록 강등권에 가까운 보로지만 이런 아스날은 해볼만 한 듯 하다. 지난 경기 나름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던 보로는 4분만에 다우닝이 패널티 찬스를 골로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반면 아스날은 지금껏 보여줬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아데바요르는 가끔씩 보였지만 에두아르두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홈팀 보로는 원정팀을 압박하며 더욱 자신감을 얻는듯 했고 1-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보로는 잘 안풀리는 아스날을 압박하며 좋은 슛팅을 만들어냈다. 아스날도 벤트너, 월콧, 데닐손이 들어오면서 간간히 공격해봤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간만에 좋은 경기를 펼치던 보로는 72분 여러번의 슛팅을 툰자이가 마무리 하면서 2골차로 앞서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무너진 아스날은 이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보로는 수비수들을 투입하며 승리를 지켰다. 비록 종료 직전에 로시츠키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는 면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첫패를 매우 충격적으로 당한 아스날은 주전들이 빨리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듯 하다.

 

미들스브로 2 - 1 아스날

4' 다우닝(pen)   90+3' 로시츠키

72' 툰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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