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18R 아스날vs토트넘 - 북런던 더비

GuPangE 2007. 12. 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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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8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토트넘의 157번째 북런던 더비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올시즌 1위를 달리며 꼬꼬마들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날과 최근 3연승을 거두며 후안 데 라모스감독 부임 이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토트넘이기에 예상하기가 쉽지 않지만 아스날 홈경기인데다 토트넘의 수비진이 부상으로 거의 무너져 있기에 강력한 공격력의 아스날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었다.

  매 이적시장마다 수비를 보충하지만 시즌만 돌입하면 문제점이 생기는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전반전에 큰 위기없이 안전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던 로빈슨 골키퍼도 아스날의 슛팅을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이 시작되고 얼마되지않아 아스날이 골을 넣었다. 파브레가스의 절묘한 패스가 아데바요르에게 향했고 아데바요르가 휘어차는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분위기가 아스날로 넘어오면서 토트넘이 힘들어지는 듯 했지만 66분 로비킨의 어시스트를 받은 베르바토프가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의 슛이 들어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후에 패널티킥까지 얻으며 토트넘은 역전까지 노렸지만 로비킨의 슛이 알무니아에게 막히면서 분위기는 다시 아스날로 넘어간다. 벵거교수의 감이 왔는지 벤트너는 교체되자마자 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첫골을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넣게 되었다. 파브레가스가 올린 코너킥을 벤트너가 헤딩으로 넣었고 파브레가스는 어시스트 2개를 추가하며 자신이 중요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아스날은 오늘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맨유와의 승점차를 다시 4점으로 벌리게 되었고 토트넘은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심하지만 대체로 잘 막아주고 있고 처음 선발로 나온 오하라도 괜찮았다. 하지만 로비킨이 아깝게 골을 놓친것은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아스날 2 - 1 토트넘

48'아데바요르   66'베르바토프

76'벤트너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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