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18R 맨유vs에버튼 - 박지성 컴백?!

GuPangE 2007. 12. 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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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에 유독 바쁜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의 경기가 열렸다. 무엇보다 박지성의 출전가능성이 있었기때문에 외국기사처럼 축제 분위기마저 느껴질 정도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발표된 엔트리에는 후보에도 뽑히지 못했다. 원래 예정되있던 리저브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경기감각을 찾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빡신데이'박싱데이 스케쥴때문인지 반데사르와 리오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에버튼의 아르테타와 레온 오스만은 부상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박지성이 출전하진 않았지만 맨유의 경기는 충분히 재미를 준다. 최근 에버튼이 5연승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선전한다면 더욱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

  전반 맨유와 에버튼의 볼점유율은 비슷했지만 슛팅은 맨체스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워드가 잘 막긴 했지만 22분 호나우두의 왼발 휘어차는 슛은 막지 못하고 골을 허용했다. 에버튼도 바로 반격했고 5분만에 골을 만들었다. 피에나르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브라와의 몸싸움에서 승리한 카힐이 해결하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반에 지지부진한 분위기는 에버튼이 올드트래포드에서 승점을 따낼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만들었지만 후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던 피에나르가 반칙을 범하면서 패널티킥을 내주었고 호나우두가 넣으면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되었고 맨유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음에도 또다시 승점 3점을 얻으면서 아스날을 다시 1점차로 쫓게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 1 에버튼

22' C.호나우두              27'카힐

88' C.호나우두                       

아 피곤한데..너무 잘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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