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22R 첼시vs토트넘

GuPangE 2008. 1. 1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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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이적시장이 활발한 요즘 시장을 이끄는 팀 중 하나인 첼시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영향으로 칼루,미켈,에시앙같은 주전급 선수들과 드록바같은 중요한 선수를 잃은 첼시는 현재 아넬카를 새롭게 영입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 비록 오늘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과 믿음을 주지 못하는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듯 하다. 셰브첸코도 아직 부상 중이고 테리도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첼시는 그나마 체흐와 쿠디치니가 복귀해서 후방이 든든해졌다. 홈에서 73경기 무패인 첼시는 칼링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라이트 필립스가 오늘도 선발로 나왔고 오랜만에 마케렐레도 선발로 나와 수비를 책임지게 되었다.

  토트넘은 킹 복귀이후 수비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고 있고 다른 부상선수들도 하나씩 돌아오고 있다. 칼링컵에서 선발로 나왔던 체르니가 폴 로빈슨 대신에 선발을 꿰차며 나왔고 제나스의 출전정지와 조코라의 부재는 오하라와 K.P.보아텡에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새로 이적해 온 건터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2년간 8번 이적하며 첼시로 온 이사하다 지친듯한 표정의 아넬카

  전반은 양팀이 팽팽히 맞서긴 했지만 첼시쪽의 공격이 더 좋았다. 첼시는 오른쪽에서 조콜이 여러차례 돌파를 보여주었고 중앙에서는 마케렐레의 좋은 수비를 발판삼아 다른 선수들이 공격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피사로는 그리 존재감이 없었다. 토트넘은 팀 득점 상위권답게 말브랑코와 레논이 양쪽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기회도 만들고 슛팅도 했지만 베르바토프와 킨까지 가지 못하고 막혔으며 이 투톱은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중앙의 오하라와 보아텡은 패스는 잘 연결했지만 다소 수비적이었다. 첫골은 19분에 패스를 받은 벨레티가 느슨한 압박을 틈타 먼거리에서 강하게 슛팅을 시도했고 골문 구석에 꽂혔다.

 예상못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벨레티...한 어린이가 뒤에 업히려 하고있다.

 후반들어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첼시는 발락까지 수비에 가담하며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냈다. 돌아온 체흐가 골문으로 오는 슛팅을 막아냈다. 파울도 심해져서 경고를 받는 선수들도 늘어났다. 그러던 중 양팀은 동시에 선수를 교체한다. 안보이던 피사로 대신 새로 온 아넬카가 들어왔으며 경고를 받고 주춤하던 말브랑코대신 타랍이 들어왔다. 아넬카는 이적하자 마자 첫경기임에도 터닝슛과 골대를 맞히는 슛팅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분위기가 다시 팽팽해진 경기는 81분 조콜이 수비진을 흔들다 라이트 필립스에게 패스했고 그대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어 첼시쪽으로 승리를 완전히 기울였다.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고 있는 첼시는 홈에서의 무패경기도 74경기로 늘이면서 무시무시한 기록도 이어나갔다. 그리고 동시에 경기한 아스날이 비기면서 승점도 4점차로 줄어들어 선두권이 더 치열해지게 되었다.

 기껏 안아줬더니 친구가 더 좋다는 어린이

첼시             2 - 0           토트넘

19' 벨레티   (1 - 0)                

81' 숀 라이트-필립스                                       

5 골문 안 슛팅 1
3 벗어난 슛팅 5
3 막힌 슛팅 1
4 코너킥 7
16 파울 13
6 오프사이드 0
2 경고 4
0 퇴장 0
76.8 패스성공률 77.8
48 태클 21
81.2          태클성공률         76.2
52 점유율 48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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