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23R 풀럼vs아스날 - 설기현 선발출전

GuPangE 2008. 1. 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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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 풀럼과 아스날의 07/08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가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렸다. 지미 불라드가 1년이 넘는 기나긴 부상에서 복귀하긴 했지만 후보로 나왔고 오랜만에 설기현이 선발로 나왔다. 강등권인 풀럼은 이런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따며 얻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으로 인한 선수공백과 주전들의 컨디션 난조로 버밍엄과 비겼던 아스날은 반 페르시가 또다시 부상으로 아웃되었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에두아르두가 아데바요르와 투톱으로 경기에 나왔고 로시츠키-파브레가스-플라미니-흘렙 이번시즌 최고의 미드필드 조합이 모두 출전했다.

 설기현과 플라미니

  경기는 전반에 거의 결정지어졌다. 풀럼은 아스날을 가까이서 마크하며 수비했지만 클리쉬나 사냐의 오버래핑이나 짧은 패스플레이에 자주 공격을 허용했고 주로 중앙에 선수들이 있다가 데이비스나 설기현쪽으로 연결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뎀프시까지 연결되기도 전에 차단되거나 슛팅까지 가지 못하고 기회를 놓쳤다. 아데바요르가 19분에 클리쉬의 크로스를 깨끗하게 헤딩으로 득점했고 38분에는 흘렙의 크로스를 또다시 헤딩으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풀럼은 제대로 된 슛팅도 날려보지 못했고 아스날은 전반에만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아데바요르의 높~은 점프 헤딩슛

  후반 시작과 함께 스티븐 데이비스를 불라드와 교체한 풀럼은 경기가 나아지지 않자 설기현 대신 힐리를 교체하며 공격수를 추가했고 스메르틴 대신에 쿠키까지 투입시키며 공격에 힘써봤지만 아스날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아스날은 전반처럼 빠른 패스로 풀럼이 공을 잡지 못하게 만들었고 풀럼의 공격을 미들에서 부터 차단했다. 결국 81분에 왼쪽으로 돌파한 에두아르두의 패스를 받은 로시츠키가 발리 결승골을 넣으며 아스날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2골을 추가한 아데바요르는 호나우두와 차이를 1골 줄이며 득점왕 경쟁을 하게되었다. 이번 경기 설기현은 측면에서 기회도 몇번 얻었고 부족한 수비를 매우기 위해서도 열심히 뛰었지만 큰 성과없이 교체되면서 아직 출전기회가 늘어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가 없게 되었다.

 2골은 넣은 아데바요르와 카메라에 잘 잡히는 설기현

 로시츠키가 멋지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풀럼 0 - 3 아스날

                              19' 38' 아데바요르

                                81' 로시츠키

팀기록
0        골문안 슛팅       3
7  벗어난 슛팅 8
0  막힌 슛팅 2
4  코너 3
13  파울 10
5  오프사이드 3
0  경고 1
0  퇴장 0
73.8  패스성공률 85.9
30  태클 19
70  태클 성공률 78.9
40  점유율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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