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EPL] 23R 토트넘vs선더랜드 - Revenge

 07/08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빛의구장에서 토트넘을 꺾으며 멋진 스타트를 보여주었던 선더랜드가 화이트 하트레인을 방문했다. 조코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 베일, 가드너, 아수-에코토는 부상인 토트넘은 퇴장으로 인한 3경기 출전정지에서 벗어난 허들스톤을 수비로 내리고 아스날과의 경기를 위해서인지 킹을 제외시켰다. 이번경기에도 체르니가 선발로 나서며 이제 No.1골키퍼의 자리를 굳혀가는 모습이고 지난경기에서 그리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오하라와 보아텡이 이번에도 선발로 나왔다. 뉴캐슬의 영입대상 중 하나인 데포가 주장완장을 찼기도 했다. 시작은 좋았지만 암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더랜드는 월러스가 훈련 중 부상으로 아웃되는 불상사가 일어났고 에투후가 네이션스 컵으로 빠졌으며 올시즌 원정에서 2무9패에다 7연패중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리차드슨까지 훈련 중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론 레논의 슛

 전반 시작과 함께 선더랜드의 허술한 수비를 틈타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아론 레논이 2분만에 골을 떠뜨렸다. 킹이 빠지고도 토트넘의 수비는 선더랜드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허들스톤과 도슨이 기회를 차단했다. 이영표와 스톨테리가 공격에 자주 가담하며 공격해나갔고 선더랜드의 수비도 좋은 태클로 끊어냈지만 많은 슛팅을 허용했다. 고든 골키퍼가 결정적인 슛을 잘 막아내고 베르바토프가 좋은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토트넘은 충분히 선더랜드를 제압해 나갔다. 선더랜드는 37분만에 스톡스를 초프라와 교체시키며 변화를 주었으며 존스와 초프라가 중앙 뿐 아니라 측면으로도 공격방향을 넓히며 토트넘의 수비를 뚫기위해 시도했다.

 레논의 골로 앞서나간 토트넘

 후반에도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선더랜드와의 차이를 유지해나갔고 타이니오와 심봉다를 투입시켜 수비를 보강했고 로비 킨이 데포와 교체되며 주장완장을 넘겨받았다. 선더랜드는 맥셰인대신 앤디 콜이 나오면서 마지막에 공격에 치중했지만 토트넘은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막판의 리암 밀러의 슛이 체르니에게 막혔고 결국 경기 막판 체르니가 길게 골킥한 공을 로비킨이 바로 받아 마무리 지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후안 데 라모스 감독 부임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선더랜드에게 얻은 패배를 멋지게 만회했고 2002년 리즈에서 이적한 로비 킨은 토트넘을 위해 100골을 넣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로비킨의 우아한 슛

 

토트넘 2 - 0 선더랜드

2' 레논                     

90+2' 로비 킨                            

	팀 기록
6	골문 안 슛팅	5
4	벗어난 슛팅	6
6	막힌 슛팅	3
6	코너	7
15	파울	13
2	오프사이드	2
2	경고	2
0	퇴장	0
72.4	패스성공률	67.4
21	태클	19
76.2	태클성공률	73.7
50.5	점유율	49.5

꾸준한 활약으로 기록을 세운 로비 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