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프리미어리그

[07-08 EPL] 28R 풀럼vs맨유 - 박지성 시즌 1호골!

GuPangE 2008. 3. 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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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골을 기록한 박지성

선발명단

 

맨유: 판 데 사르, 에브라, 퍼디난드, 브라운, 오셔, 나니, 스콜스, 하그리브스, 박지성, 테베즈, 사하.

Subs: 쿠쉬착, 호날두, 안데르송, 루니, 피케

 

풀럼: 니에미, 스톨테리, 한겔란드, 휴즈, 콘체스키, 볼츠, 존슨, 불라드, 머피, 데이비스, 맥브라이드.

Subs: 켈러, 보카네그라, 스메르틴, 카마라, 네블란드

 

  혹시나 박지성과 설기현이 같이 나올까 싶었지만 설기현이 명단에서 빠지면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심심하면 나오는 듯한 입지설이 연일 나오던 중 이렇게 선발로 나오니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주중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때문에 루니와 호날두같은 붙박이 주전들이 휴식차원에서 빠지면서 그동안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한 박지성이나 사하가 선발로 나오게 되었고 강등에 가까워지는 풀럼이기에 과감히 이들을 투입시킬 수 있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풀럼은 긴 부상에서 돌아온 맥브라이드와 불라드, 새로 영입한 에디 존슨 등을 투입시키며 가장 최선의 공격자원들을 데리고 맨유를 상대하게 되었다.

  경기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6경기동안 지지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좀 더 앞섰다. 슛팅면에서 압도적이었고 루니와 호날두 없이도 맨유는 위협적이었다. 나니, 사하, 테베즈가 슛팅을 때리며 풀럼을 압박했고 일찌감치 골도 터졌다. 가까운 거리에서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오웬 하그리브스가 정확하게 차 넣으면서 니에미 골키퍼가 미처 손 쓸 수 없게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그리브스의 프리킥

  풀럼도 머피가 위협적인 슛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수비진에 막혔다.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던 맨유는 전반이 마무리 될 무렵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스콜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지성이 파고들면서 헤딩으로 연결했고 골대맞고 들어가면서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골까지 기록했으니 박지성에게는 가장 좋은 결과가 되었을 것이다. 공을 잡으면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했던 박지성은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멋진 선제골로 골문을 연 하그리브스

  전반에 이미 2골이나 앞선 맨유는 후반에 약한 풀럼을 상대로 추가골도 기대할만 했다. 경기내내 공격을 시도했고 풀럼도 반격해봤지만 골문 안쪽으로 향하는 공은 적었다. 후반도 시간이 많이 흐르자 맨유는 테베즈와 사하를 빼고 루니와 호날두를 투입시켰다. 더욱 활발해진 공격에 박지성도 루니에게 골문앞에서 패스를 하거나 슛팅을 기록하며 추가 공격포인트를 노려보기도 했다.

돌파하는 박지성

  일방적인 듯한 경기 속에 엉뚱하게 추가골이 나왔다. 오셔가 찬 공이 데이비스를 맞고 슛처럼 들어갔고 자책골까지 기록한 풀럼은 운도 따라주지 않으며 1패를 추가해야 했다.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맨유는 아스톤 빌라에게 종료직전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날에 1점 뒤진 2위를 유지하며 우승가능성을 이어나갔다. 풀럼은 또다시 패하면서 강등권을 벗어나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대로라면 다음시즌은 챔피언쉽에서 보낼 수도 있게 되었다.

오셔신에게 안기는 박지성 

 

풀럼 0 - 3 맨체스터 Utd.

                15' 하그리브스

            44' 박지성 

                     72' 데이비스(o.g)

팀 기록

 

 

13(7)

슛팅(유효)

16(10)

6

파울 

13

3

코너킥 

6

1

오프사이드 

0

48%

점유율 

52%

0

경고 

0

0

퇴장 

0

6

선방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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