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K리그1

[2008 K리그] 2라운드 토요일 경기 결과 - 서울을 승리로 이끈 박주영

GuPangE 2008. 3. 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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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 - 2 서울

35' 조재진         4' 데얀    

                      87' 박주영

 

대전 0 - 2 제주

                     56' 오승범

                  73' 빠찌

 

울산 3 - 0 포항

12' 이진호                     

52' 브라질리아                          

70' 우성용                     

 

  서울의 박주영이 부상에서 돌아와 골을 넣으면서 원정에서 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데얀도 개막전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모습을 초반 골로 날렸다. 조재진이 이적 후 첫골을 터뜨리면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하프타임에는 2002 월드컵 히어로이자 전북에서 오랜기간 팀의 후방을 지킨 최진철선수의 은퇴식도 있었다.

  지난시즌 챔피언 포항은 개막전 승리 이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울산에게 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강호들끼리의 대결이었던 울산과 포항의 경기는 이종민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이종민의 크로스를 이진호가 넣으면서 앞서나갔고 후반에도 이종민이 넘겨준 공을 브라질리아가 침착하게 넣으면서 확실히 리드를 잡았다. 우성용이 헤딩으로 쐐기골까지 추가하면서 개막전에서부터 보여주었던 강한 공격력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제주는 개막전 패배를 뒤집고 대전에게 2골차로 승리하면서 1승 1패를 거두게 되었다. 데닐손이 떠난데다 김형일도 나오지 못하면서 중요선수들이 빠진 대전은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패배하면서 2연패를 당하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데려온 에릭 오비나를 새롭게 내세워 봤지만 그리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서울을 발목잡았던 부상문제가 해결되서 선수들이 박주영처럼 제몫을 해준다면 올해는 플레이오프뿐아니라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같다. 포항은 시작부터 강팀들과 만나면서 어렵게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개막전도 후반 종료직전에서야 승리를 확정지었고 다음 두경기에서는 득점도 해보지 못하고 패했다. 골대를 맞추는 등의 불운도 있지만 작년처럼 기복이 있는 시즌을 보낼 것같다는 예감도 든다. 새로 영입한 데닐손이 나쁘지 않게 활약해주고는 있지만 아직 변화에 익숙해지지 않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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