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K리그] 울산 vs 포항 준PO 2007.10.28

끝을 향해 가고있는 K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울산과 포항이 만났다.

객관적으로 울산이 앞선다하지만 이번시즌 상대전적에서 오히려 앞서고 있는 포항이 먼저 골을 넣었다.

따바레즈가 찬 프리킥을 황재원이 그대로 골문에 넣은 것이다. 하지만 홈에서 골을 먼저 허용한 울산은 이상호와 우성용이 골을 만들어내면서 동점을 기록했고 염기훈도 투입시키며 역전을 노렸다. 이상호는 골대를 2번이나 맞추며 불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파리아스의 선택이 더 빛났다. 슈뱅크 대신 투입된 이광재가 김기동의 패스를 받아 멋진 슛으로 골을 넣었고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수원 입장에서는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전력이 강한 울산이 떨어진게 다행일지는 모르겠으나 포항도 전혀 무시할 수는 없다. 3일만에 경기해야하는 부담도 있긴 하나 이광재처럼 조커들이 나와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팀사기는 분명 많이 오를 것이고 포항은 작년에 수원을 이겨 본 경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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