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K리그1

[K리그 2008] 22R 토요일 경기 결과 - 10,000호골을 향한 골잔치

GuPangE 2008. 10. 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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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 - 2 대구

 22' 심영성        8' 지오바니

51' 70' 호물로        28' 하대성

     

  중위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두 팀은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이근호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직 피로가 덜 풀린 듯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한 가운데 대구는 제주에 역전패당했다. 공격의 핵심인 에닝요마저 빠진 가운데 지오바니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지만 제주에는 호물로가 있었다. 후반에만 두골을 몰아친 호물로는 제주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2연패에서도 벗어나게 했다.

 

경남 3 - 4 포항

36' 54' 인디오        31' 남궁도     

    77' 김동찬        75' 76' 스테보

                    87' 노병준

 

  승점 3점이 더욱 필요한건 제주였지만 7골이나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이 빛나는 용병술을 발휘하면서 원정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었다. 부상과 피로, 경고누적 등으로 다소 생소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 두팀은 포항의 남궁도가 먼저 선취골을 넣었지만 인디오가 2골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한 제주의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은 김재성과 황진성 대신 노병준과 스테보를 투입하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3분동안 3골이 터지기도 했으며 스테보가 2골, 노병준이 결승골을 넣는 대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남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고 포항은 비록 컵대회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굳혀갔다.]

* 파리아스 - 역대 외국인 감독 최다승 기록 경신(63승)

노병준의 결승골

 

성남 1 - 0 부산

77' 이동국                     

 

  성남이 모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국이 첫 필드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전반 성남의 우세속에 펼쳐진 경기는 후반 모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부산이 정성훈과 안정환을 투입시키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이동국이 후반 연속해서 슛팅을 시도하더니 결국 팀의 결승골까지 넣었다.

  성남은 부산전 8연승을 거두면서 계속해서 선두를 지키게 되었고 부산은 최근 6경기 무승에 빠졌다.

 

수원 2 - 0 광주

9' 조원희                    

59' 에두                   

 

  수원이 최하위 광주를 상대로 홈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선두경쟁을 이어나갔다. 리그에서 3연패를 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수원은 대구에 이어서 광주도 잡으면서 다시 전반기의 모습을 찾아가려 하고 있다. 조원희가 초반에 선취골을 넣으면서 앞서 나간 수원은 광주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하면서 동점의 위기도 있었지만 후반에 에두가 한골을 추가하면서 확실히 승리를 잡았다. 에두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3경기 연속골에 힘입은 수원은 다시 성남을 따라잡았고 광주는 23경기 연속 무승을 거두면서 역대 최다 무승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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