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08] 23R 일요일 경기결과 및 순위 - 선두로 올라서는 서울

 

포항 0 - 0 수원

 

  지난 경기에서 기분좋게 역전승을 거둔 포항이 홈에서 또다시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수원을 만났다. 포항이 6경기 연속 무패로 이번 경기만 승리하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짓지만 수원도 하우젠컵에서 우승했고 최근 포항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경기는 90분 내내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은 양팀이지만 결국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없이 끝났고 양팀 모두에게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수원은 서울과 승점이 같은 2위로 다음 경기에서 서울과 만나게 되어 더욱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게 되었다.

 

서울 1 - 0 성남

42' 이상협                     

 

  최근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서울이 선두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리그에서도 17경기 동안 지지않은 서울이지만 성남도 비록 모따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최근 2연승으로 선두를 굳히고 있고 이동국도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다시 감각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막상막하였던 팀들 답게 팽팽히 경기를 이끌어가던 두 팀은 후반 3분을 남기고 교체로 들어온 이상협이 이청용의 크로스를 논스톱 슛팅으로 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멋진골로 승리한 서울은 포항-수원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상협의 결승골

부산 0 - 1 경남

                     19' 김종훈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는 부산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남과 만났다. 최근 2연패에 역시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경남이었기에 부산도 한번 해볼만한 상대였다. 하지만 지난 포항전에서 난타전끝에 패하면서 만만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는 경남이 김종훈의 골로 부산을 꺾고 승리하면서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7위에 올라서게 되었고 부산은 분위기 회복에 실패했다.

 

광주 1 - 0 제주

10' 이완                  

 

  좋을 수 없는 23경기 무승기록을 갖게 된 광주가 제주와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대구를 꺾었던 제주이기에 광주에게는 특별처방이라도 필요한 경기였다.

   다행히도 초반에 골이 터진 광주는 끝까지 골을 잘 지켜내면서 24경기만에 승리를 거뒀고 제주는 이번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다시 플레이오프를 노릴만 했지만 아쉽게 패배하면서 조금 멀어졌다.

 

대구 1 - 2 전남

49' 문주원        19' 김민호

                     22' 송정현

 

  이번 시즌 돌격 앞으로 중인 대구가 하우젠컵 준우승팀인 전남과 만났다. 대구는 최근 2연패 중이었고 전남은 수원에게 패하기 전까지는 4연승을 거두고 있던 팀이었다.

  전남이 전반에반 2골을 넣으면서 먼저 앞서나갔지만 대구도 후반 문주원이 프리킥찬스에서 만회골을 만들어내면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대구는 끝내 패했고 나란히 10위 11위를 차지하고 있던 두팀의 간격도 벌어졌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순위

순위	팀명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서울	23	13	9	1	41	22	19	48
2	수원	23	15	3	5	40	22	18	48
3	성남	23	14	5	4	43	19	24	47
4	울산	23	12	7	4	36	24	12	43
5	포항	23	11	5	7	38	32	6	38
6	인천	23	8	8	7	27	27	0	32
7	경남	23	8	5	10	31	35	-4	29
8	전북	23	8	4	11	31	34	-3	28
9	전남	23	8	4	11	25	35	-10	28
10	제주	23	7	6	10	23	27	-4	27
11	대구	23	8	1	14	45	54	-9	25
12	대전	23	3	10	10	18	32	-14	19
13	부산	23	3	7	13	25	38	-13	16
14	광주	23	3	6	14	21	43	-22	15

득점순위

순위	선수(팀)	득점	경기
1	두두(성남)	15	23
2	데얀(서울)	13	23
3	라돈치치(인천)	12	23
4	에두(수원)	12	23
5	이근호(대구)	11	23
6	장남석(대구)	10	22
7	루이지뉴(울산)	8	13
8	슈바(전남)	8	18
9	모따(성남)	8	18
10	에닝요(대구)	8	19

도움순위

순위	선수(팀)	도움	경기
1	브라질리아(울산)	6	11
2	이청용(서울)	6	18
3	에닝요(대구)	6	19
4	데닐손(포항)	6	19
5	데얀(서울)	6	23
6	이근호(대구)	6	23
7	현영민(울산)	5	18
8	두두(성남)	5	23
9	진경선(대구)	5	23
10	조동건(성남)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