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Football Gossip

09. 12. 26 토요일의 BBC 가십 - 아게로, 벨라미, 맨유, 안첼로티

GuPangE 2009. 12. 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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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 GOSSI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4000만 파운드를 제의할 것이다. 당초 첼시가 아게로를 영입할 것이 유력했으나 세부적인 조건의 협의가 미루어졌다.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크레이그 벨라미를 "귀찮고 짜증나는 선수"라고 평하면서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 중 하나인 벨라미는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에 불만을 품고 있다.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내년 1월에 장신 스트라이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의 영입대상에 들어 있는 선수로는 선더랜드의 켄와인 존스와 맨시티의 로케 산타 크루스, 아스톤 빌라의 에밀 헤스키가 있다.

 

맨유는 내년 1월에 22세의 세르비아 윙어 조란 토시치를 방출할 예정이다. 토시치는 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지난 1월에 이적해 왔으나, 아직까지 팀에서 선발로 출전해 본 적이 없다.

 

한편 맨시티는 삼프도리아의 스트라이커 잠파올로 파치니를 영입하여 공격진을 강화할 수도 있다. 파치니는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경기당 평균 1골에 이르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루카 토니는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디디에 드록바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32세의 토니는 지난 시즌 팀내 최다득점자였지만, 최근에는 각종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울버햄튼은 내년 1월에 300만 파운드로 평가받는 빌라의 미드필더 크레이그 가드너에게 입단을 설득해볼 예정이다. 그는 1군에서 뛸 기회를 얻기 위해 울버햄튼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OTHER GOSSIP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이 팀을 이끄는 동안 이미 14명의 감독을 교체시킨 맨시티가 20명 이상을 갈아치워도 자신은 여전히 이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향후 2년 내에 은퇴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무릎 수술이 필요하며 앞으로 3개월간 결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타격을 받았다.

 

첼시는 25세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뿌리치기 위해 그에게 장기간의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마이클 도슨이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도슨은 당초 팀의 후보 선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으나 동료들의 줄부상이 겹치고 그가 좋은 활약을 연달아 보여주면서 해리 레드냅 감독이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게 도슨을 추천했다.

 

하지만 마이클 오웬은 최근 볼프스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도 여전히 남아공행 비행기를 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카펠로 감독은 오웬이 맨유에서 선발 출전하는 일이 많아져야만 그를 대표팀에 발탁할 것이다.

 

그리고 오웬의 맨유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의 남아공행이 불확실해질 수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퍼디낸드의 등 부상 회복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시인했기 때문이다.

 

AND FINALLY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보강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번복할 경우 추위에 벌벌 떨면서 온몸이 새파랗게 질려 있을 수도 있다. 얼마 전 선수 영입 금지 조치가 풀린 첼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기간이 되면 1군에 있는 여러 선수들이 빠져나가게 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자신들이 겨울 이적시장에 뛰어든다면 발가벗고 눈밭을 뛰어다니겠다고 장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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