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Game/K리그1

[2008 K리그] 5R 토요일 경기 결과 - 대구의 후반 대폭발

GuPangE 2008. 4. 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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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0 - 3 대구

                     77' 양승원

                     87' 이근호

                     90' 장남석

  대구가 후반 중반 이후에만 3골을 폭발시키며 전북에 완승을 거뒀다. 사실 내용만 보면 양팀 다 더 많은 득점이 나와야 했지만 많은 기회가 아쉽게 날아갔다. 전반전 공방 끝에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 양승원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이근호, 장남석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막판 대구의 공격진이 마음껏 슛팅할 만큼 느슨해진 전북의 수비진이 패배를 불렀다. 이로써 3승 2패를 기록한 대구는 5위로 올라섰고 전북은 이번에도 리그 1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조재진이 국가대표 공격수다운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팀의 부진은 조금 아쉽다.

 

제주 1 - 1 부산

71' 조진수         26' 박희도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제주와 좋은 경기내용으로 호평을 듣고 있음에도 리그3경기 연속 무승인 부산이 만났다. 홈팀 제주를 상대로 부산이 먼저 선취골을 넣었다. 김승현의 어시스트를 박희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전반을 앞선채 끝냈다. 하지만 후반 조진수가 왼발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결국 두팀은 또다시 승리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순위도 사이좋게 나란히 8,9위를 차지하며 다음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리게 되었다.

 

울산 1 - 1 광주

57' 박동혁         68' 남익경

  전라운드에서 나란히 시즌 첫패를 기록한 두팀의 경기였다. 대구와 서울에게 패배한 양팀의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나면서 누구도 분위기반전에는 실패했다. 페레이라가 왼쪽에서 어시스트한 공을 박동혁이 넣으면서 후반에 앞서나가게 된 울산이었지만 후반 교체로 들어온 남익경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작이 나쁘지 않았던 울산은 이번에도 승리를 놓치며 중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집단 식중독이후 주줌하는 듯한 광주는 울산과 마찬가지로 중위권이지만 무승부가 많아지면서 승리가 필요한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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